Posted on February 07, 2011
저야 뭐, 세탁기 없이는 살아도 인터넷 없이는 못삽니다. :) 그런데…
소위 말하는 TGIF (Twitter, Google, Apple-I series, Facebook)에 고용된 사람의 수는 약 4만명에 불과하다. 반면 월마크의 종업원은 180만명이다. 현대자동차의 종업원도 5만명이 넘는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이를 개발한 소수는 억만장자가 되지만, 전체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은 GE나 포드 등의 산업혁명적 회사보다 훨씬 작다. (세탁기와 인터넷 )
뭐, 그렇게 따지자면야 세탁기나 인터넷 따위가 이집트의 피라밋이나 중국의 만리장성만이야 하겠습니까? 그거 만들다 죽은 사람만 몇백만명이라는데…
추측컨대는, 기술의 효과는 이런 고용효과보다는 반대로 그 기술 때문에 하던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의 숫자가 좀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그것도 그리 결정적은 아니겠지만… 갑자기 호기심이 동해서 좀 찾아 봤죠… (책은 없으니 아직 안 읽었구요…) 그랬더니,
By liberating women from household work and helping to abolish professions such as domestic service, the washing machine and other household goods completely revolutionised the structure of society. As women have become active in the labour market they have acquired a different status at home – they can credibly threaten their partners that if they don’t treat them well they will leave them and make an independent living. And this had huge economic consequences. Rather than spend their time washing clothes, women could go out and do more productive things. Basically, it has doubled the workforce. (The net isn’t as important as we think )
그렇겠죠… 그렇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장하준 교수의 주장은
세탁기 덕분에 수많은 여성들이 가계 노동에서 해방되어 산업화의 역군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라는 것인데, 그렇게 따지자면, 또, 인터넷이 세탁기에 비하면 망통인 이유는
인터넷 덕분에 수많은 직장인들이 직장 노동에서 해방되어 집에서 놀고 있게 되었다
라는 것 때문인가요? ...
그냥 웃자고 하는 말입니다. 아닐 수도 없지만, 특별히 주장이나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가 아니라, 문득 인터넷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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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April 21, 2008
WWJD 는 1890년대, 그리고 199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말입니다. What would Jesus do?의 약자입니다. 굳이 번역하자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가끔씩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봅니다.
봉이 김선달이라면 어떻게 할까?
그래서 제목이 WWBD입니다. 1990년대라면, 당연히 봉이 김선달은 벤처 창업을 하고, 정신 없이 벤처 투자자들에게 물팔러 다녔을 겁니다. 2000년대, 그리고 2010년대 봉이 김선달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저는 프랜차이즈업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식당이나 호텔 등의 하드웨어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아마도 인터넷상의 프랜차이즈… 어떤 형태를 띄게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어제 블로거들은 Britannica 가 무료라는 techcrunch 의 글을 읽고 냉큼 가입했습니다. 오늘 가입 편지가 왔더군요. 블로거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웹 퍼블리셔라고 합니다). 블로거라면 브리태니커를 공짜로 읽을 수 있습니다. 자기 블로그에 링크를 달 수도 있습니다. 링크를 따라 간 사람은 해당 글을 (다른 글은 아니고) 읽을 수 있습니다. 예쁜 위짓도 제공합니다. 저는 별로 달고 싶은 마음은 없군요.
Techcrunch에서는 이게 다 wikipedia 때문이라고 합니다. “Half pregnant”하고 싶은 마음이 브리태니커의 마음이라고 하는군요. 자기네 장사에 도움이 될 사람에게는 열어 주고, 바보들에게는 돈을 받는… 그렇지만, 누구도 절반만 임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임신의 기쁨을 누리려면 임신의 고통도 겪어야 합니다.
어쨌든 저야 좋습니다. 그렇지만, 구글에서 WWJD를 치니, 당장 위키피디어가 맨 위에 뜨네요. 브리태니커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도, 이 단어는 나오지 않는군요. 그래도 저야 좋습니다. 고맙죠… 아래 글은 구글에 안나오면 넌 없는 거야라는 techcrunch의 위의 글 인용입니다. 음악 산업과의 관련에 대한 암시는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Britannica is doing a lot of things right – a relatively small staff of a hundred or so editors manages 4,000 unpaid (I believe) contributors who are recognized experts in their field. But, like the music labels, they still somehow feel as though people should pay to consume their content. And that means search engines can’t index their content. And that means they don’t ex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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