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라는 블루오션

Posted on April 20, 2008

요즘 인터넷상의 대화가 많은 부분 댓글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어떤 경우에는 블로그 포스트보다 댓글이 더 중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젠 댓글 플랫폼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아닐까요?

한 번 댓글에 대해서 바라는 바를 적어 볼까요?

  1. 내가 다른 곳에서 쓴 댓글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거기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다.
  2. 내가 쓴 글에 대한 댓글을 어디서나 확인하고 싶다.
  3. 내가 쓴 모든 글에 대한 댓글에 대하여 (포스팅들 사이로 뛰어다니지 말고) 한 곳에서 댓글을 달고 싶다.
  4. 심지어는 블로그를 2 – 3 개 운영하거나, 또는 팀블을 하거나 또는 블로그를 옮기는 경우에도 댓글은 한 곳에서 유지하고 싶다.
  5. 하루에 한 번 정도 이메일로 댓글을 정리해서 보내 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댓글 관리가 쉽도록…
  6. 다른 곳에서 댓글을 달 때 내가 원하는 텍스트 포매터를 사용했으면 좋겠다.
  7. 구글 지메일처럼 댓글 스팸을 집단지성을 이용해서 관리했으면 좋겠다. 남들이 스팸으로 마크한 댓글은 내 댓글에서도 자동으로 스팸으로 마크
  8. 댓글 이외의 연락 수단에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메일, 채팅 등)
  9. 스패머 또는 악성 댓글러에 대한 공동 대응
  10. 댓글에 이미지, 영상, 파일 등 첨부
  11. -누가 내 댓글에 댓글좀 달아줘-
  12. 댓글 공동 관리 (팀블의 경우)
  13. 특정 댓글을 북마크, 별표, 링크저장하고 여기에 태그나 메모 등을 달 수 있었으면…
  14. (계속 추가할 예정)

놀랍게도, 이런 많은 요구사항들 가운데 많은 것이 중앙집중식 독립적인 댓글 서버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지난 한 달 전에 한 다음에, 그냥 잊고 있었는데, 구글 애플 엔진 이야기를 듣고 이걸 한 번 GAE로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리고, disqus 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도 이런 서비스가 하나 안정적으로 믿을 만 하고 빠르게 돌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Posted on April 20, 2008

요즘 한참 재미있게 구글 애플 엔진 을 가지고 놀다 보니 갑자기 내가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한참 지나서야 들다니… 그러면서 갑자기 내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도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하나도 끝까지 본 적이 없는 것이다.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 책은 좀 지겹다.

그러다가 만약 프로그래밍이 언어라면, 내게 있어서 이 언어는 고고학자들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고대어를 언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에서의 언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이점이라면, 나는 이 언어의 구조와 자주 사용하는 구문들에 대한 반복적인 사례 뿐만 아니라, 내가 그것을 특정한 방식으로 바꾸었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 바꿨다고 해서 컴퓨터가 폭파하지 않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