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BD

Posted on April 21, 2008

WWJD 는 1890년대, 그리고 199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말입니다. What would Jesus do?의 약자입니다. 굳이 번역하자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가끔씩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봅니다.

봉이 김선달이라면 어떻게 할까?

그래서 제목이 WWBD입니다. 1990년대라면, 당연히 봉이 김선달은 벤처 창업을 하고, 정신 없이 벤처 투자자들에게 물팔러 다녔을 겁니다. 2000년대, 그리고 2010년대 봉이 김선달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저는 프랜차이즈업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식당이나 호텔 등의 하드웨어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아마도 인터넷상의 프랜차이즈… 어떤 형태를 띄게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어제 블로거들은 Britannica 가 무료라는 techcrunch 의 글을 읽고 냉큼 가입했습니다. 오늘 가입 편지가 왔더군요. 블로거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웹 퍼블리셔라고 합니다). 블로거라면 브리태니커를 공짜로 읽을 수 있습니다. 자기 블로그에 링크를 달 수도 있습니다. 링크를 따라 간 사람은 해당 글을 (다른 글은 아니고) 읽을 수 있습니다. 예쁜 위짓도 제공합니다. 저는 별로 달고 싶은 마음은 없군요.

Techcrunch에서는 이게 다 wikipedia 때문이라고 합니다. “Half pregnant”하고 싶은 마음이 브리태니커의 마음이라고 하는군요. 자기네 장사에 도움이 될 사람에게는 열어 주고, 바보들에게는 돈을 받는… 그렇지만, 누구도 절반만 임신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임신의 기쁨을 누리려면 임신의 고통도 겪어야 합니다.

어쨌든 저야 좋습니다. 그렇지만, 구글에서 WWJD를 치니, 당장 위키피디어가 맨 위에 뜨네요. 브리태니커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도, 이 단어는 나오지 않는군요. 그래도 저야 좋습니다. 고맙죠… 아래 글은 구글에 안나오면 넌 없는 거야라는 techcrunch의 위의 글 인용입니다. 음악 산업과의 관련에 대한 암시는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Britannica is doing a lot of things right – a relatively small staff of a hundred or so editors manages 4,000 unpaid (I believe) contributors who are recognized experts in their field. But, like the music labels, they still somehow feel as though people should pay to consume their content. And that means search engines can’t index their content. And that means they don’t ex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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