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라는 거짓말

I. 아파트 수명이 프랑스 86년, 미국 103년, 영국 141년, 그런데 한국은 23년… (링크) 좀 튼튼하게 지어서 오래오래 쓰자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보세요, 86년 전에 대한민국에는 아파트가 없었거든요? (잠깐, 대한민국은 있었나?)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가 1964년 마포아파트라면, 한국 최초의 아파트가 만들어진지 고작 50년이 흘렀는데 이걸 비교하는 것은 반칙 아닌가? II. 한국 남성의 가사노동 OECD 국가들 […]

대륙의 쇼핑몰 – 돈도 빌려준다 3백만원씩이나

중국에서 아주 핫한 쇼핑몰, JD.com 은 다른 쇼핑몰과는 다르다.  15억 달러를 겨냥하고 미국에 IPO 신청도 했다 (Tech in Asia 링크 및 SEC 자료 링크) 이건 오픈마켓이 아니다.  즉, 자기네가 물건을 직접 사고 창고를 유지하고, 배송서비스도 가지고 있다. JD.com이나 알리바바나 판매업자에게 돈을 빌려주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렇지만, 소비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이트는… 1분 정도만 시간을 내면 RMB 15,000 ($2,470) […]

사무실보다 커피숍에서 일이 더 잘되는 이유

나도 2-3시간 이상 심각하게 집중해서 일해야 할 때는 사무실에 있지 않는다.  가장 좋아하는 곳은 공공도서관이고, 아니면 커피숍으로 간다.  요즘은 일이 많으면 아예 집에 있기도 한다.  옛날에 그럴 수 없을 때에는 회사 도서관으로 간다.  왜 그럴까?  커피숍같은 곳은 더 시끄러운데… 사무실에서 들리는 소음은 무시할 수 없는 소음이기 때문이라고, Fried says the reason some people can work […]

클라우드법, 데이터산업도 갈라파고스화하려는가

오늘 조선일보에 실린 클라우드법 관련 기사를 보고, 세계 IT시장에서 클라우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변변한 법안 하나 마련되지 못해 클라우드 확산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IT자원을 일일이 구매하지 않고도 빌려쓰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장석권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법이 있어야 클라우드 확산이 힘을 받을 수 있고, 정부가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다”며 […]

오픈소스 첩보 – 13초 비디오로 북한의 미사일 공장을 찾아내다

말 그대로 스파이 소설이다.  다만, 어떤 첩보기술도 사용하지 않고, 13초짜리 비디오 클립과 구글어스와 기타 잡다한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북한의 비밀 미사일 공장을 찾아 내다니… It’s the stuff of spy thrillers. From a few seconds of video, a handful of images and some satellite pictures, a team of researchers has been able to pinpoint two factories […]

사장이 거짓말하면, 회사가 손해를 본다

이 세상에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귀기울여 들어야 하는 사람이 몇몇 있는데, “설득의 심리학”의 저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내 생각에) 그 중에 한 사람이다. 그가 최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회사 사장이 거짓말하면 회사가 결국은 손해를 본다 (링크).  그 이유는, 직원들 생산성이 떨어지고,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싶어지고, 직원들이 계속 속이기 때문이다. 로버트 치알디니가 이야기하면, 들어야 한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

돈이 많으면 우파가 되는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돈이 많으면 우파가 된다.  그 반대가 아니다. 어떻게 아냐고?  이게 감탄스러운 점인데, Andrew Oswald 교수는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복권당첨 이전과 이후에 정치적 성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연구한 것이다.  그러니까, 갑자기 떼부자된 사람의 정치 견해가 어떻게 바뀌는지… The authors believe their paper has wide implications for how democracy works. Professor Oswald said he had become doubtful of […]

만두의 기원

난 왜 만두를 제갈공명이 베트남을 공략할 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을까? 장중경(Zhang Zhongjing)이 만들었다고 한다. Zhang Zhongjing lived during the Eastern Han Dynasty 1800 years ago. Reportedly, Zhang noticed that many people’s ears were frostbitten when he returned to his hometown one winter. He decided to wrap mutton, chilli and some warming medicinal herbs in dough […]

[주말독서]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카푸시친스키라는 폴란드 출신의 기자를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주말을 앞두고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다른 책 두어권과 함께 집어 들었을 뿐이다.  이 책은 딱히 헤로도토스에 대한 책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그렇지 않다고 하기도 그렇다.  옮긴이 해설에 따르면, 50여 년에 걸친 기자 생활 대부분을 폴란드 사회주의 정부가 운영하는 폴란드 통신사 해외 특파원으로 지내면서 전 세계 […]

[읽지 않았고 읽지 않을 책 서평] 타이거맘의 전투적 육아의 다음 단계: Triple Package

1972년 여름 무렵, 길을 걷다가 누군가 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젊은 미국인이 길에서 한국말로 전도를 하기에 몰몬교도라는 사실을 알고 그냥 무시했던 경험이 있다면, 당신은 지금은 쉽게 만나지도 못하는 하버드 MBA 교수가 이야기좀 하자는 제안을 씹은 것일 수도 있다. 그는 “Innovator’s Dilemma”라는 책을 썼고, 얼마전에는 나도 감명깊게 읽은 (블로그에 서평도 남겼었지만, 지금은 블로그를 엎으면서 지워짐) “H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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